▶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 인물사 편찬위 결정에 동의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KAWN:Korean American Womens Network)는 29일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물 이민사 102인 선정’과 관련,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산하 이민 인물사 편찬위원회가 현존 인물을 모두 제외키로 한데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 관계자들은 이날 기념사업회가 여론을 수렴해 현존 인물들을 이민 인물사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협회가 제기한 문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된 것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뉴욕한인사회에는 ‘이민 100년 이민사를 빛낸 102인’과 관련, 지난해부터 인물선정 경위 등에 문제가 있다는 반발이 지속돼왔다.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는 한인사회 단체로는 처음으로 동포사회의 의견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기념사업회 산하 이민 인물사 편찬위원회 문병용 편찬위원장은 여성네트워크측에 뉴욕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이민 인물사 102인 중 현존인물을 모두 제외키로 했으며 작고한 LA 박용만 장군, 필라델피아 서광범(초대 한인회장), 뉴욕지역 김형림 전 한인회장 등을 추가해, 50인을 이민 인물사에 수록키로 했다고 전화로 알려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성네트워크 방경자 회장, 남후남, 이희만 위원은 협회와 뉴욕한인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민사를 바로잡는데 동참해준 기념사업회 측에 감사하다며 협회의 첫 공식 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여성네트워크는 오는 1월8일 뉴저지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 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AWCA(대표 장화인)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여성끼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협회 위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교육, 문화, 의료, 법률 등 분야별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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