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인기가수 오금세 씨가 17일 뉴저지 성결교회(오후 7시)와 19일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오후 7시)에서 열리는 북한·연변 보육원 돕기 자선 음악회에 출연, 뉴욕한인들과 조선족 동포들에게 성가와 연변 가요를 들려준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의 자선음악회 무대에 서는 오씨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성가와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 외에도 ‘사랑의 푸른 하늘’ 등 자신의 가요들을 선사한다. 뉴저지 공연에서는 성가를, 뉴욕 공연에서는 뉴욕 거주 조선족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연변 가요를 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연변 가무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오씨는 음악 공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뉴욕에 머물고 있으며 바쁜 유학생활 중에도 교계 초청으로 노래를 불러왔다. 29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본보를 방문 뜻깊은 음악회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같은 조선족 동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소속된 연변 가무단은 오페라단, 무용단, 교향악단 뿐 아니라 대중 가수들이 활약하는 예술단으로 그는 가무단원 12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은 ‘사랑의 푸른 하늘’과 ‘님이 계신 처소’ 등 모두 20여곡에 이른다.
연변예술음대 교수인 남편 김위성씨와의 사이에 15살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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