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창(59) 뉴욕한인축구협회 부이사장이 임기 2년의 제15대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대창 부이사장은 29일 함께 출마했던 김종덕 현 수석부회장겸 리치팀 단장이 축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자진 사의를 표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단독 후보가 돼 당선을 확정한 것.
김대창 차기회장은 내년 1월29일 서울프라자 영빈관에서 열리는 축구인의 밤 행사에서 이취임식을 가진 뒤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대창 차기회장은 85년 뉴욕으로 이민 와서 이듬해 아리랑 축구단 창단에 참여, 부단장을 맡았다. 3년 뒤인 89년에 단장을 맡아 98년까지 10년간 팀을 이끌었는데 아리랑은 현재 뉴욕에서 활동중인 축구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단장을 맡았을 때인 91년 UN에서 주최한 8개국 소수민족 축구대회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99년 팀 고문이 됐고 현재 뉴욕한인축구협회 수석 부이사장이면서 지난 9월 출범한 제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체육분과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대창 차기회장은 이민 오기 전에도 서울 종로구 조기축구회연맹에서 활동하는 등 축구와 함께 살아왔다는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김대창 차기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 뉴욕 한인 축구인들이 편안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언제든 한인 축구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전용구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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