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스티브 스퍼리어 감독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스퍼리어 감독은 30일 오전 댄 스나이더 구단주에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했다. 스퍼리어 감독은 지난 27일 시즌 최종전에서 팀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7-31로 대패, 시즌을 5승 11패로 마감한 뒤 거취가 주목됐었다. 구단 측은 이날 스퍼리어 감독의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구단주가 그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퍼리어 감독은 레드스킨스를 2년간 이끌며 12승 20패의 전적을 남겼다. 스퍼리어 감독은 입단 시 5년간 2,5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3년이나 남기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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