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 아시안범죄수사반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을 상대로 한 폭행강도 사건이 지난 5일간 플러싱에서 잇달아 발생했다며 한인사회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30일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 인근에서 중국인이 20대 히스패닉과 흑인계 범인들에게 강도, 폭행당한 사건이 무려 3차례 발생했다.
29일에는 역시 20대 히스패닉과 흑인계 범인들로부터 한인 피해자가, 30일에는 중국인 피해자가 각각 폭행당했다.특히 유니온 스트릿에서 29일 오후 8시 피해당한 한인은 히스패닉과 흑인계 범인들이 휘두른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아 병원에 입원해 경찰은 이사건을 중범죄로 분류, 수사하고 있다.
심 형사는 지난 26일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이 그후 일어난 사건과 동일범인지 여부를 수사중이라며 범인들은 일단 아시안을 표적삼아 강도, 폭행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므로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들이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심 형사는 또 이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한인 피해자들은 폭행 정도, 피해 액수와 관계없이 일단 피해사실을 신고해 주면 사건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에게 전화 718-321-2283으로 연락하면 한국어, 또는 영어로 범죄신고를 접수시킬 수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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