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중학생 때 이민 온 1.5세로 앞으로 체육회 활동에 보다 많은 1.5세, 2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뉴욕대한체육회 홍보부장으로 영입된 임익환(31)씨는 지난 달 어린이 볼링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청소년 농구대회, 꿈나무 육성 등 체육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데 이들 행사의 홍보와 기획을 맡게됐다며 특히 1.5세와 2세들이 한인이라는 뿌리 의식을 갖고 체육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익환 홍보부장은 고 2때인 89년 교내 볼링 클럽에 가입하면서 볼링을 시작, 대학까지 클럽활동을 계속했으며 97년 뉴욕 볼링협회에 참가해 그 동안 이사 등을 맡으면서 다양한 일을 해왔다. 특히 볼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볼링44’ 클럽의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2001년 제주 체전에 미주 대표로 참가했으며 지난달 어린이 볼링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1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러 한인 스포츠클럽들이 1.5세, 2세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 자라난 환경의 차이 등으로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뉴욕대한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들의 간격을 메워주고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이루도록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익환 홍보부장은 볼링, 농구 등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을 위한 각종 대회의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기도 하다.
임익환씨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GIA의 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획득했고 패션전문 뉴욕주립대(FIT)에서 보석 디자인을 전공하는 등 보석 전문가다. 조부 때부터 3대째 보석업을 해왔는데 현재 부친 임정량씨와 함께 플러싱에서 임보석을 운영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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