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기존 `교육위원회’를 대체할 학부모 대표기구 `지역교육평의회(CDECs·Community District Education Councils)’ 구성 방안이 지난달 30일 연방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당초 교육평의회 선거 최종 마감은 지난해 10월31일이었으나 신규 교육평의회 선출방식이 소수계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등 투표권리를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연방법무부에 적법성 심사를 의뢰, 이에 대한 결과를 통보 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국은 기존 교육위원회 임기가 공식적으로는 이미 11월30일 종료됐고 연방법무부의 승인도 받은 만큼 앞으로 발빠른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후보 선출 방식과 선거 진행 규정 마련 등 실제로 선거를 치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각 지역 학군별로 운영될 `교육평의회’는 학교마다 학부모 대표 1명씩 후보로 출마시킬 수 있으며 학부모회장 연합 심사단이 이중 9명을 선발한다. 또 보로청장이 추천한 지역기업가 2명과 학군장이 선발한 고교 12학년생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이외 고교 학부모 대표기구인 `뉴욕시 고교 평의회’와 `특수교육학교 교육평의회’도 별도 구성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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