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 등으로 성공적인 2003년을 보낸 최경주(33)가 2004년 전반기에 마스터스 등 출전 대회를 잠정 확정했다.
지난 15일 타깃월드챌린지를 끝으로 2003시즌을 마친 최경주는 1월 중순 피닉스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04시즌을 시작한다. 최경주는 1월26일 FBR오픈을 비롯해 2월16일 닛산 오픈, 2월23일 WGC 액센추어 매치 플레이, 3월7일 포드 챔피언십 등 4월5일 마스터스까지 8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특히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2004년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90명을 초청했는데 여기에 최경주가 포함돼 2년 연속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마스터스 출전 자격은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최근 3년 이내 우승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근 3년 우승자, 전 대회 16위 이내 입상자, US오픈 전 대회 8위 이내 입상자,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전 대회 4위 이내 입상자, 전년도 PGA 투어 상금 랭킹 40위 이내, 전년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이다. 최경주는 2003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15위
를 차지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편 최경주는 지난 26일 2남 강준(미국명 카터)군을 득남했다. 97년 미국 진출 전에 태어난 맏아들 호준(6)군에 이어 미국에서 신영(1)양과 강준군을 잇따라 얻어 2남1녀의 자녀를 갖게됐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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