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들어 뉴욕시 살인사건이 늘고 있다.
12월29일과 30일 뉴욕시에서 7명이 사망함으로써 올해 전체 뉴욕시 살인사건 사망자수는 594명에 달하게 됐다.
브루클린 선셋 공원에서 두 명이 살해되는 등 13시간 사이에 3개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했다.게다가 브롱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살인사건 사망자는 587명으로 1963년 이래 처음으로 6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사망자수는 지난 90년 2,24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3분의1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이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살인사건 사망자는 551명이었지만 연말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살인사건이 급증세를 보였다.
29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마이클 켄드릭(25)씨는 귀가하던 중 오후 6시15분께에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에서 사망했다.20분 후인 6시35분에는 조스 페랄타(25)씨가 워싱턴 하이츠의 니콜라스 애비뉴 1257가에서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7시3분에는 선셋 공원의 길가에서 남녀 두 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저녁 10시40분에는 브롱스의 펠함 베이팍에서 20대 중반의 남자가 머리에 두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30일 오전 7시에는 브롱스 글로버가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사망했으며 24분 후인 7시24분에는 브루클린 디트마스 공원에 있는 24시간 레스토랑에서 35세 남자가 등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새해 이브는 전형적으로 가장 위험한 날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일 새벽 이후 31일까지 살인사건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600명을 웃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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