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새해 벽두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퀸즈 벨레로즈에 거주하는 요리사 조지 리고스(70)가 자신의 집에서 오전 8시30분께 살해된 시체로 발견됐다.외부 침입 흔적없이 침실에서 쓰러져 숨진채 발견된 리고스씨는 맨하탄 어퍼 이스트사이드의 커피샵에서 요리사로 일해왔다. 경찰은 룸메이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에서 트라란 월커(25)가 총에 맞고 숨졌다. 이날 새벽 1시10분께 발생한 이 총격 사건은 뉴욕시에서 새해들어 발생한 첫 살인사건으로 월커는 가해자의 여자친구를 욕보이다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첫 살인사건 발생 4시간후인 새벽 5시께 브롱스 트레먼트에서 엘리엇 베라스쿼즈(2)가 가슴에 총탄을 맞고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범인을 수색하고 있다.이외에도 새해벽두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맨하탄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9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