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신년 하례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근배 상항 한인회장 5일 신년 하례식서 강조
김종훈 총영사 동포사회 인식 개선 위한 노력 필요
김우정 평통회장 존폐문제 포함 설문조사 실시할 터
부산플라자, SF한인회에 매년 3,000달러이상 장학금 기증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유근배)가 5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로운 이민100년의 새출발을 다짐했다.
김종훈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베이지역 주요 한인단체의 전현직 회장·업계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1시간가량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유근배 회장은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타민족과 화합하는 사회를 이루자며 경제적으로도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동포사회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직능단체간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훈 총영사는 (총)영사관에서 큰 중점은 관할 지역 동포분들의 권익신장에 힘써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뒤 1세, 1.5세, 2세들이 여기서(주류 사회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식을 북돋워주고 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이와함께 남가주 등 일부 한인사회에서 각종 불법적인 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있음을 들며 동포사회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야겠다고 지적, 동포사회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상항지역 협의회 김우정 회장은 대한민국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융성하는 한 해가 되고 우리(한인사회)도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원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겠다는 등 민주평통 신년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평통위원 인선 등을 둘러싼 일부 곱지 않은 여론을 겨냥한 듯 민주평통 기능과 인선문제에 대해 말이 많은데,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방안은 없는지 민주평통은 꼭 필요한지 (동포사회의 의사를) 묻고 취합해서 본국 사무처에 건의하고 싶은 것이 올해 소망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산플라자(사장 유병주)는 전기성 부사장을 통해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명목으로 3,000달러를 한인회에 기증했다. 부산플라자는 앞으로도 매년 3,000달러 이상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약속했다고 유근배 회장이 전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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