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금액이 8,800만달러로 치솟으면서 복권구입 열풍을 일으켰던 지난주 3일 추첨 티켓의 단독승자는 로스알라미토스에 거주하는 파멜라 바잔(50)과 길 바잔(70) 부부로 확인됐다.
파멜라는 집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실비치의 리커스토어에서 추첨 하루 전인 2일 ‘퀵픽’으로 10장을 샀으며 그중 한 장이 당첨된 것을 3일 밤 11시 뉴스를 통해 알았다.
파멜라는 5일 아침 남편과 함께 샌타애나 복권국 사무실에 나와 현금 일시불을 선택하는 서류를 작성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4~6주 사이에 세금을 제하고 3,500만달러를 받으면 국채나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것이며 곧바로 장기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는 집이 60년대에 지어진 낡은 건물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새 맨션을 짓는 것도 옵션의 하나라고 아울러 밝혔다.
파멜라는 앞으로도 계속 복권 구입을 정기적으로 할 것이라며 “복권국은 우리들의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멜라는 그동안 계속적으로 복권을 구입해 왔으며 지난주 수요일에는 10달러가 당첨되어 그를 재투자한 것이 이번의 대박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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