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커뮤니티 행사로 대규모 환경미화운동이 10일 한인타운 전역에서 펼쳐진다.
’천사의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란 주제로 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회장 강태흥), 한인청소년회관(KYCC·송정호)이 공동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을 맡은 이 행사에는 교계와 단체, 가족단위별로 총1,0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깨끗한 타운건설에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게 된다. 특히 한인사회의 환경미화 노력이 알려지면서 올해는 라틴계 커뮤니티에서도 600여명이 동참, 맥아더 팍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LA시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PAVA와 KYCC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주류사회와의 유대강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같은 행사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봉사정신을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최측은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전원에게 자원봉사 증명서를 발급, 대학진학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A시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의 참여도 추진중이다.
참가자는 행사당일 오전 9시 서울국제공원에 모여 담당구역 배정과 주의사항 등을 전달받은 뒤 7개 팀으로 나뉘어 베벌리에서 올림픽, 웨스턴에서 버몬트 구역내 한인타운 곳곳을 돌며 오물을 수거하고 낙서지우기 등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우정의 종각과 그리피스 천문대 주변에 대한 환경미화작업도 함께 병행된다.
강태흥 회장은 으뜸시민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한인들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미 LA시에서도 이 행사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6일 현재 참가를 신청한 교회와 단체는 나성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등대교회, 세계아가페 선교교회, 나성한인감리교회, 나성동산교회, 오렌지카운티 원불교, 그리피스팍 동우회 등이다. 가족단위 또는 개별참가를 원할 경우 (213)252-82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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