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내 운영 정상화”
위원장 백춘학씨
한국노인회 정상화 작업이 15일부터 본격화된다.
‘노인회관매각 저지위원회’(공동위원장 하기환·김영태·에리카 김)는 6일 정의식 회장 직무박탈을 골자로 한 법원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노인회 재건 추진위원회’를 결성, 조속한 시일내 운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송에 참여했던 백춘학 전 노인회 부회장이 위원장, 구자온씨와 이종구씨가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재건추진위원회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노인회 파동으로 가장 문제가 됐던 공조회 미지급금 규모 파악, 회관 재산권 변경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춘학 위원장은 “정의식 회장 체제에서 이뤄진 모든 사안에 대해 조사하겠다”며 “여론을 취합해 20명 정도의 이사진을 새로 구성, 재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각저지위 하기환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법정소송을 통해 해결된 것이 안타깝지만 노인회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일을 통해 한인사회에서 공과 사가 확실히 구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당초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저지위는 자동 해산되나 노인회 정상화를 위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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