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LA교육구
라티노등 대상 캠페인
미적십자사와 LA통합교육구는 5일 소수계, 특히 라티노들의 헌혈을 촉구하는 합동캠페인을 5일부터 시작했다.
이 헌혈 캠페인은 라티노의 반수이상이 다용도로 수혈이 가능한 O형인데도 헌혈자들이 극히 적다는 데 착안한 것으로 학교에서의 계몽교육, 스패니시 빌보드, 라티노방송과 TV를 통한 광고등을 동원하게 된다.
적십자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티노등 소수계들은 전통적으로 헌혈에 대한 의식이 낮고 문화적으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백인등에 비해 헌혈비율이 크게 낮다.
남가주의 헌혈통계를 보면 라티노계통이 아닌 백인은 4%정도가 헌혈을 하고 있지만 라티노는 1%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남가주에서 기부되는 총혈액의 57%는 라티노가 아닌 백인층에서 나오며 라티노 주민들의 헌혈량은 20%에 불과하다.
남가주에서는 현재 긴급수혈등에 필요한 혈액의 40%를 다른 지역에서 수입을 하는 형편이며 헌혈관계자들은 라티노 주민들이 백인 정도의 헌혈자세를 갖게 된다면 외부에서의 수입 없이도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라티노의 경우 약 60% 가량이 O형을 갖고 있으므로 다른 인종들의 O형 보유율 45%에 비해 크게 높다.
O형은 어느 혈액형의 사람에게도 수혈이 가능하므로 O형 혈액이 많으면 그만큼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혈액형보다 용도가 훨씬 다양하다.
이들의 이번 헌혈캠페인은 라티노보다 숫자는 적지만 점차 부상하는 소수계 인종으로 아시안도 타겟으로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들은 라티노보다 헌혈비율이 더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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