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공원을 따라 있는 풀톤 스트릿에서 연이어 사건이 발생해 이지역 주민들은 불안하게 하고 있다.
6주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29세의 앤 매리 로렌스 여인이 자신의 집 근처인 플톤과 스태년 스트릿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 조깅을 한 후 사라졌다. 또 6일 오후에는 플톤과 6가 인근에서 저녁 산책을 하던 76세의 스님이 강도로부터 돈을 뺏기고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지난 11월 22일 실종된 로렌스 여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종당일 친구가 집근처까지 차를 태워주고 내려줬으나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골든 게이트 공원으로 조깅을 하러 갔으며 그후 실종됐다.
로렌스 여인은 5피트 6인치의 키에 120파운드 정도되며 염색한 금발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다.
6일 오후 7시 30분 6가와 풀톤 근처에서 저녁 산책을 즐기던 동양계 스님은 갑자기 나타난 괴한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갖고 있던 돈 30달러를 내놓았으나 괴한은 스님의 가슴과 목등을 3차례나 찔렀다.
스님은 중상을 입고 샌프란시스코 시립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골든 게이트 공원이 접해 있는 풀톤 스트릿은 낮에는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붐비나 어두울때는 인적이 드물어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아 날이지거나 이른 새벽에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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