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국대표부 조진우(41) 서기관은 6일 본사를 방문, 한국여성부가 주관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소개 및 많은 한인여성의 관심을 당부했다.그는 지난해 8월부터 유엔 한국대표부 여성부 파견관으로 활약해왔으며 임기가 끝나는 오는 2월 한국에 돌아간다.
’미국은 여성들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잘된 선진국’이라며 미국의 중심인 뉴욕에서 보고 경험한 사항을 한국 여성부에 알리고 제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동포사회 내에서도 소외 받는 한인 여성들이나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각 여성 단체들이 도움을 청해온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여성부 주관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미주지역 책임자이기도 한 조 서기관은 해외의 숨은 여성 인재들을 발굴해 한국과 교류의 문을 열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해외 여성인력이 향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믿기 때문이다.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는 한국 여성부가 지난 2001년 해외 여성 인적 자원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 매년 회의를 개최해오며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300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참석해 각국의 여성정책과 여성인재 활용 현황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특히 여성의 자립과 지위 향상은 경제적인 독립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해외 한인 여성의 잠재력을 키워 노동현장으로 유도하고 이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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