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철로 1,000군데에 결함이 있는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교통공사(TA)는 지난 5일 발생한 철로 돌출 사고를 계기로 뉴욕시 5개 보로 철로를 점검한 결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철도 노반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이 노반들은 철로 사이에서 전철의 움직임을 도와주지만 양쪽이 튀어나와 있어 지난번과 같은 사고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TA의 찰스 시턴 대변인은 이 노반 중에는 금이 가거나 파열된 것도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보수 공사로 교체된 것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번에 발견된 결함이 있는 철도 노반이 당장 사고를 일으킬 정도로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라며 문제가 있는 것은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반을 교체하거나 보수 공사하기 위해서는 공사지역의 철로를 폐쇄해야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공사 일정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발생한 철도의 노반 돌출사고는 전철을 뚫고 쏟은 쇠막대가 탑승객 좌석 아래에서 기적적으로 멈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TA는 당시 사고의 원인이었던 노반은 철로 중앙에 위치 전철의 운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으며 사고 발생 후 제거했다고 밝혔다.당시 400명이 탑승하고 있던 2번 노선은 노반의 일부분이 파열되면서 끝 부분이 돌출해 발생했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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