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동양학 도서관 EBS는 시청각 자료 기부

가주국제문화대학(학장 신연자) 내 우정 도서관은 지난 7일 버클리 동양학 도서관으로부터 한국학 관련 서적 215권을 기증 받았다.
이번에 기증 받은 서적들은 ‘5.18광주 민주화 운동자료’, ‘구 한국외교관계 부속문서’, ‘세계의 한 민족’, 실록 대하소설 ‘조선왕조 500년’, ‘한국문집총관’ 등을 비롯해 한국의 역사, 정치,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들이다.
버클리 동양학 도서관은 지난해에도 3월과 8월 2번에 걸쳐 각각 76권과 215권 등 총 291권을 기증한 바 있다.

우정 도서관 박지영 사서는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도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라며 여러 단체나 개인 등이 지속적으로 한국학 관련 도서들을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한해 동안 686권의 도서를 기증 받은 우정 도서관은 김용철 전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서적 276권과 박숙희씨가 ‘해외한인간호50년사’ 15권, 소설가 한수산씨가 저서 7권 등을 기증했다.
또 8일 한국의 EBS(교육방송)로부터 시청각 자료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쓰일 비디오 테이프 10여개도 전달받았다. 우정 도서관은 1984년 개관한 이래 총 6,000여권의 한국어로 된 한국학 관련 서적과 영어로 된 서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 기증 및 대여 문의는 415-441-1884.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