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목양 장로교회(담임목사 송병기)가 8일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하고 지난 1년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과일 상자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가졌다.
송병기 목사를 포함한 교역자와 교인 8명은 이날 롱아일랜드시티를 관할하는 108경찰서, 엔진325 소방서 그리고 제2 커뮤니티 보드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하고 귤 박스와 사과 박스 등을 전달했다.
커뮤니티 보드 2의 강은주 보드멤버의 주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108경찰서를 찾은 송 목사는 관할 경찰서의 배려로 주일 예배시 교회 앞 도로에 이중주차를 하고 있다며 지역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경찰들을 위로하고 또 교류를 통한 지역 행사 참여를 위해 이날 방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뉴욕시경이 개최하는 코트 수집 캠페인에도 참가한 송 목사는 교회는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며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좋은 효과를 가 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108경찰서의 폴 헤링 경위는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고맙다며 이 과일에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사랑도 가득 담겼다고 답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목양 장로교회는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지역관할 소방서와 제2 커뮤니티 보드도 차례로 방문, 지역사회 활동에 필요한 것 및 문제점들을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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