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은 40%까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UC계열과 칼스테이트계열 대학 등록금을 10%, 대학원은 최고 40%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8일 LA타임스가 주 예산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또 주 정부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 대한 대학 재정지원도 축소,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애나 푸엔테스-미셸 가주 학생지원위원회 사무국장은 9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등록금 인상 및 학비지원 축소안은 주보조금인 캘그랜트(Cal Grants) 수혜 기준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4인 규모 가정의 연간소득이 6만6,700달러가 안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소식통들은 또 캘리포니아 주민이 아닌 타지 출신 학생들의 학비 인상폭이 더욱 커져 20%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UC 버클리 등 가주 공립대들은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지난 9월 2003-2004 학년도 개강에 앞서 학부가 30% 등록금을 인상했고 지난 2002년에도 학부 및 대학원생들에 대한 학비를 10-15% 올렸다.
버클리 캠퍼스를 포함한 대부분 UC계열 학부생은 현재 필수적인 등록금 4,984달러를 내고 있으나 각종 항목을 포함할 경우 5,530달러가 되며 대학원생의 경우 약 5,200달러가 평균 6,843달러 수준으로 오른다.
타임스는 법학이나 의학, 경영대학원 등은 학비가 상당히 인상돼 UCLA 로스쿨만 해도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1만9,333달러의 학비를 내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은 2만9,256달러의 수업료를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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