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시험방송부터… 손태수씨 전파리스
‘라디오 코리아’ 명칭 사용은 불확실
지난 1일 새벽 0시 이후 전파송출이 전격 중단된 ‘라디오 코리아’가 사용하던 주파수 AM1230을 통해 또다른 한인 방송이 오는 16일 0시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현재 새로운 라디오 방송 개국을 준비중인 한 관계자는 8일 방송인 출신 손태수(54)씨가 주파수 소유주인 뉴욕의 중국계 미국인 아더 S. 리우로부터 전파 리스 계약을 체결,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 전파를 송출할 방송이 ‘라디오 코리아’와 동일한 이름을 쓰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손태수씨는 이날 오후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라디오코리아와)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1~2일 이내에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설 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김건진 전 중앙일보 사장이 오늘(8일) 아침 사장으로 취임했다”면서 “이름 및 방송기기 인수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는 방송 기한에 맞춰 기기를 구입해 새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방송은 이보다 앞서 빠르면 9일 오후부터 음악등을 내보내며 시험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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