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아주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하는 학생들과 집안이 매우 가난한 학생들은 대학 가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 공부도 어중간하고 집안 형편도 그저 그런 학생들이 대학 진학하기가 어렵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학생들은 merit scholarship(메리트 스칼라쉽) 또는 merit aid(메리트 에이드)라고 하는 장학금 즉 “성적을 보고 주는 장학금”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학비 크게 걱정하지 않고 대학에 갈 수 있다. 또 아주 가난한 집 자녀들은 쉽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국 대학의 장학금은 대부분 need-based financial aid(니이드 베이스드 화이낸셜 에이드) 즉 학생이 얼마나 돈이 필요한가에 따라 주는 장학금이기 때문이다. 물론 성적도 지원한 학교에 입학할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
사립대학의 1년 학비(기숙사비 포함)는 3만불 내외다. Harvard나 Yale 같은 일류 사립대는 대개 3만불이 넘지만, 3만불 이하 사립대도 많다. 그런데 사립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뉴우욕주의 University of Rochester같은 대학은 SAT 점수가 1,350점 이상인 학생에겐 무조건 최고 1만불까지 장학금을 준다. 그러므로 Harvard같은 1류 대학에 갈 성적은 못되어도 비교적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merit aid를 주는 대학으로 약간 수준을 낮추어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A: Where is your daughter going to college this fall?
B: A private university in Illionis.
A: A private university? Doesn’t it cost a bundle to go to a private college?
B: My daughter’s school costs about $20,000 a year, but she has been awarded a merit aid of $10,000.
A: 금년 가을 댁의 따님은 어느 대학으로 갈 예정입니까?
B: 일리노이주에 있는 한 사립대학으로 갑니다.
A: 사립대학이라고요? 사립대학은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B: 우리 딸의 학교는 연간 2만불쯤 드는데, 우리 딸은 성적 좋은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 1만불을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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