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론, 팍스도 다음주 복귀 가능성 낮아
’공룡센터’ 샤킬 오닐(LA 레이커스·21승11패)의 결장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8일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최소한 2경기는 더 건너 뛰어야할 전망이다.
레이커스 대변인 잔 블랙에 따르면 큰 문제는 없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부어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수술로 고쳐야할 상처는 발견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오닐은 9일 애틀랜타 혹스, 12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홈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그 다음 경기는 14일(캐발리어스 원정)과 16일(새크라멘토 킹스 원정)로 스케줄 돼 있다.
오닐은 지난 16일 시애틀 수퍼소닉스와의 원정경기 2쿼터에서 다친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 결과 필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은 지 5년만에 단 2번째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젠 매스터’(Zen Master) 명성의 잭슨 감독은 아직 여유 만만하다. 레이커스가 18승3패 출발을 끊은 뒤 3승8패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도 이제는 내 스타일을 잘 알게 아닌가. 선수들이 온갖 오만에 빠져있었는데 오히려 뭔가 깨우치게 해주는 좋은 일이라며 자존심이 있다면 나머지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 오닐이나 말론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중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감독에 따르면 말론이 다음주 코트에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며 릭 팍스는 아직 매일 농구를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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