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주문 밀려
향상 불구 가격 그대로…명사들도 선호
LA 오토쇼. 다음은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곳 저곳에서 자동차 전시회가 한창이다. 그러면 요즘 가장 구하기 힘든 차는 어떤 것일까.
그것은 바로 2004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다.
추진력으로 개솔린과 전기를 겸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지난 10월 중순 시판에 들어갔을 때 이미 1만대 이상의 주문이 밀려 있었다. 이 차를 사겠다고 예약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2003년형 프리우스를 이미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2004년형 프리우스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지고 엔진 출력도 더 강력해졌다. 그리고 기능도 더 첨가됐다. 하지만 기본 가격은 4년 전 처음 시판했을 때와 같은 1만9,995달러로 책정됐다.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컴팩트 모델 코롤라 같은 느낌에서 탈피, 중형 모델로 진입했다.
프리우스의 실내 공간이 캠리 만큼 크지는 않다. 하지만 뒷좌석 승객이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캠리보다 넓다. 또한 트렁크는 캠리와 비슷한 크기이지만 뒷좌석 등받이를 쉽게 접을 수 있어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신형 프리우스는 주행 능력도 이전 모델보다 양호하다.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강력한 엔진 출력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은 물론 없다. 그래도 신형 프리우스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10초로 구형보다 2초나 빨라졌다.
연료의 갤런당 주행 거리도 향상됐다. 구형 프리우스는 도시와 하이웨이를 합쳐 갤런당 최고 48마일을 주행할 수 있었지만 신형은 55마일로 향상됐다.
프리우스는 주행하다가 브레이크를 밟는 동안 건전지를 재충전할 에너지를 얻는다.
다소 낯선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명사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인기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카메론 디에즈는 프리우스의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이 차를 타고 있다.
도요타는 명사들을 위해 첨단 고급 사양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드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백 등 안전 장치는 물론 운전자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전화기를 건드리지 않고도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셀폰과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을 연결하고 열쇠 없이 차문을 열고 시동도 켤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장착해도 프리우스의 가격은 2만6,000달러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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