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은 ‘모래알’
올해 말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남성과 신교도, 시골 유권자 등 전통적 공화당 지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여성 등 민주당 지지 진영은 분열된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9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퍼블릭 어페어스에 의뢰해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표를 던지겠다는 사람이 전보다 증가한 41%,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사람은 3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의 경우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대답이 49%를 기록해 다른 인물에게 표를 줄 것이라는 26%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농촌 유권자의 응답도 남성의 경우와 비슷했으며 신교도들의 경우엔 부시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인 여성은 부시 이외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39%에 그쳐 부시에게 표를 주겠다는 35%와 엇비슷한 분열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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