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까지 계속...기상청, 외출 자제 당부
미 동북부 일원이 기록적인 한파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10일, 뉴욕 트로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화재 진압 시 뿌려진 소방수가 추위로 얼어붙었다.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이 기록적인 한파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10일 아침, 뉴욕주 알바니가 화씨 4도(섭씨 영하 15.4도)를 기록, 지난 1968년 같은 날 기록했던 화씨 5도(영하 14.85도)의 기록을 깼으며 뉴욕주 로체스터도 1994년 1월16일 이후 가장 추운 섭씨 영하 24도를 기록했다. 뉴욕 시 라과디아 공항과 케네디 국제공항도 이날 아침 화씨 2도(영하 16.5도)를 기록 역대 1월10일 기록으로는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또한 뉴저지 트랜톤 지역은 이날 아침 화씨 2도(영하 16.5도)를 기록, 지난 1970년 같은 날 기록했던 8도(영하 13.2도)의 기록을 깼으며 커네티컷 브리지포트 지역도 화씨 0도(영하 17.6도)를 기록, 1도(영하 17,05도)를 기록했던 지난 1968년 기록을 깼다.
미 기상청은 영하의 추위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 특히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은 눈 소식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 화씨 0도(영하 17.6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도 버몬트주 세인트 존스베리가 지난 10일 영하 3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의 1월10일 기록이 1875년 최저 기록보다 1도가 낮은 영하 19도를 기록했다. 이것은 영하 20도를 기록한 1994년 1월16일 이후 보스턴의 가장 추운 날이었다.
이밖에도 버몬트주의 몬트필리어는 영하 28도, 뉴욕주 시라큐스는 영하 26도,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은 영하 21도로 사상 최저기록을 세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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