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에 나선 ‘바리밀다’호(선장 석지명 스님)는 11일 오후5시 현재 샌디에고 서방 120마일 해상을 시속 6마일 속도로 순항 중이다(본보 9일자 1면 참조).
현철 스님(LA 반야사 주지)을 비롯한 불교신자, 천주교·개신교 신자, 서영석 서부한인연합회장, 미국인 친지 등 18명의 환송을 받으며 지난 10일 오전6시 샌디에고 셸터 아일랜드를 출항한 ‘바라밀다’호(48피트·15톤)는 동력으로 25분간 항구를 빠져나간 후 돛을 올려 항진을 시작했다.
석지명 스님은 본보와의 위성전화를 통해 “별탈 없어 항진중이다”며 “바람이 약하고 북서풍이 불어서 직진을 하지 못하고 남서쪽으로 서행중”이라고 현재의 위치를 알려왔다. 석 스님은 “현재 시속 6마일 정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하와이 도착은 예정보다 좀 늦은 2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속리산 법주사 주지 석지명 스님은 6월8일 부산 입항을 예정으로 정수옥, 이명화, 김정자씨등 3명의 여신도들과 함께 6개월간 9,000마일의 뱃길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샌디에고 최갑식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