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뉴욕 등 동북부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매서운 날씨가 한풀 꺾였지만 15일께는 맨하탄 미드타운이 10년만에 처음으로 화씨 영도 부근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 전문 인터넷 사이트(www.weather.com)는 13일 낮 기온이 화씨 43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하다가 14일부터 기온이 급강하, 15일에는 2도로 예상했다. 이번 추위는 17일까지 낮 기온이 20도대에 머물다 18일 낮 최고 화씨 35도를 기록하며 수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추위로 4도까지 떨어졌던 필라델피아에서는 남자 1명이 동사했고 뉴욕에서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나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보스턴은 10일 최저 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해 1875년 1월10일의 영하 1도 기록을 깼으며 버몬트의 몬트펠리어는 영하 19도(섭씨 영하 28.05도), 뉴욕주 시라큐스는 영하 16도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시에서도 난방과 관련해 2,000통 이상의 불평신고가 접수됐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노숙자 기관에 대피하는가 하면 20여명의 사람들이 추위와 관련해 응급실을 찾
았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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