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금강산 관광이 통일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유건) 금강산사업소는 금강산 관광 5주년을 맞아 14개 세부항목에 걸쳐 작년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육로 및 해로 관광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금강산 관광이 북한과의 통일문제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광공사뉴욕지사(지사장 황용구)에 의하면 금강산 관광 후 남북통일문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3.9%를 차지했고, 부정적이었던 인식이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48.6%에 달한다고 말했다.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면서 남북 대치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금강산의 빼어난 경치,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 등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인식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점으로 객실 수준(47.5점), 편의시설 부족(43.5점), 통관절차 불편 및 장시간 대기(28.1점) 등이 지적됐으며 고객만족도(SCI)는 100점 만점에 51.3점으로 보통수준을 나타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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