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경보 공식 후원받아...성인 시범경기.기술지도 시간도
뉴욕대한체육회가 정식으로 한인 업체로부터 공식 스폰서를 받는 어린이 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13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플러싱 161가에 위치한 매스터 박 체육관에서 ‘새한경보배 설날맞이 어린이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폰서를 맡은 새한경보장치(대표 김현태)는 이번 대회에 소요되는 예산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새한경보장치는 도난경보, 감시용 카메라, 자동안전장치, 사업용 전화 전문회사로 79년 설립된 이 지역 최고, 최대의 한인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회 참가자격은 92년 이후 출생한 12세 이하의 어린이들로 90파운드 이상은 중량급, 미만은 경량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1~3등까지 트로피 및 부상을 수여하고 8등까지는 메달이 주어진다.
뉴욕대한체육회와 새한경보가 주최하고 뉴욕씨름협회와 오는 2월 출범하는 ‘어린이 꿈나무 교실’의 강사진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특히 경기에 앞서 한인 어린이들에게 설날의 유래와 의의를 설명해주고 성인 시범경기와 씨름 기술을 지도하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이황룡 사무총장은 자라나는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이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씨름대회를 개최한다며 특히 한인 업체와 처음으로 공식 스폰서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다른 각종 대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새한경보의 지원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한인 업체와 접촉해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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