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인 봉사회, 컨퍼런스 개최
학부모와 자녀들이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점을 풀어나가자는 취지의 ‘부모와 자녀 컨퍼런스’가 오는 17일과 2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내 청소년 프로그램 주최의 컨퍼런스에는 학부모 10명과 이들의 중·고등학생 자녀 10명이 참여,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각자의 주장을 발표하고 ‘이해의 폭’을 좁히는데 목적이 있다.
송대한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는 컨퍼런스 처음 1시간은 학부모와 자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서로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관해 토의하게되며 이후, 모아진 의견을 가지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함께 대화를 하게된다고 진행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또 부모는 청소년 시기에 있는 자녀들의 ‘반항심리’를 이해하고 자녀들은 부모와의 세대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대화에 앞서 서로의 힘든 점을 주의 깊게 들음으로서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이 컨퍼런스 코디네이터는 자녀가 학업이나 학교생활 등 주변환경에서 얼마만큼의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지 부모가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자녀도 부모의 입장과 고충을 이해하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EB의 청소년 프로그램은 이번 컨퍼런스를 포함한 워크숍, 공연 등의 행사를 종합해 5월경 비디오로 100여개를 제작,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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