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박영일)가 초대 스키협회장을 지낸 미주탐험협회 김정섭 명예회장을 스키스쿨 교장으로 영입해 활동을 강화한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는 13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모임을 갖고 김정섭 명예회장을 스키스쿨 교장으로 영입했다. 김정섭 명예회장은 5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스키를 시작했던 원로로 80년대초 미동부한인스키협회를 창설하고 뉴욕한국일보사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하는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60넌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정대장을 맡아 해발 3,997m의 대만 옥산을 등반했으며 70년 세계 최초로 해발 7,351m의 히말라야 취렌히말봉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를 진두지휘하는 등 한국 산악 발전에 기여한 산악인이기도 하다.
70년대 초반 히말라야 마나슬루에서 목숨을 잃은 김호섭·기섭 형제의 맏형으로 비운의 가족사를 가졌지만 산을 포기하지 않고 해외 산악 원정에 평생을 바쳐오고 있습니다.
김정섭 명예회장은 조직을 활성화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스키를 즐길 수 있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보급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며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스키 스쿨을 열어 한인들이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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