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찰의 우범지역 집중 단속으로 루즈벨트 애비뉴의 범죄가 30%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 퀸즈 순찰대는 퀸즈의 코로나와 잭슨 하이츠 지역의 루즈벨트 애비뉴를 우범 지역(Impact Zone)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특별 범죄 단속반을 배치해왔다.
이 결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 2002년에는 1,173건이었으나 2003년에는 802건으로 31.6%가 줄어들었다. 이중 강도사건은 43%, 폭행은 31%가 낮아졌다.
남부 퀸즈지역 경우는 범죄 발생수가 2002년 708건에서 지난해 296건으로 무려 58.1%나 감소했다.이에따라 퀸즈 순찰대는 지난해 관할 우범지역을 확대했다.
북부 퀸즈 경우 루즈벨트 지역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확대한다.남부 퀸즈 지역은 지난해 범죄가 가장 크게 늘어난 103 경찰서가 관할하는 자메이카 우범지역과 102경찰서 관할하는 리치몬드 힐 지역으로 확대시켰다. 또 리지우드도 추가됐다.
북부 퀸즈 순찰대의 제임스 툴러 대장은 지난해 도입한 우범지역 집중 범죄 단속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의 큰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 제도는 범죄가 발생했던 곳에서 다시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그는 범죄 단속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번에 배출된 신임 경찰들 가운데 많은 수를 특별 범죄 단속반에 배치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국장도 이 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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