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카지노 리조트는 애틀랜틱시티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가장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한인들은 우리 호텔의 중요한 고객의 하나입니다.

세계 최대 게임 그룹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서 힐튼, 발리, 시저스 등 3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힐튼 카지노 리조트의 개리 루더리츠 마케팅 담당 부회장은 힐튼 카지노 리조트는 80년 골든 너겟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86년 인수해서 발리 그랜드 등을 거쳐 95년부터 힐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애틀랜틱시티에서 규모로는 7위지만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힐튼 카지노 리조트는 현재 804개의 객실에다 블랙잭, 룰렛, 바카라, 포커, 슬롯머신 등 각종 카지노 시설, 자쿠지가 갖춰진 스파, 실내수영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호텔 서비스는 다이아몬드 4개로 최고급 시설이며 식당도 별 5개의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힐튼 카지노 리조트는 아시안 고객들을 위해 한인 관광버스회사와 계약하고 플러싱, 엘머스트, 브루클린, 맨하탄 차이나타운서 매일 14편의 정기 왕복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할 경우 15달러인 왕복티켓을 구입하면 호텔 도착 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20달러와 15달러의 게임 머니를 받게된다. 지난해 한인 관광버스회사가 힐튼과 계약해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루더리츠 부회장은 고객들을 중국인, 한국인으로 나눠서 마케팅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하지만 한인 고객들 역시 우리 카지노 리조트의 주요 고객으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극동 마케팅 담당자로 한인이 근무중이고 새롭게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매니저를 구하고 있다.또한 극장에서는 케니 로저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연중 열리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 보컬그룹 아바와 최근 재결성한 사이먼과 가펑클이 이곳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더구나 아시안 고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는 23, 24일에는 음력설을 맞아 중국 본토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예단을 초청하기도 했다. 한인 관광버스를 이용할 경우 공연 관람이 무료다. 문의; 718-777-777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