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5일 주택소유자에게 평균 400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세 환불안 등이 포함된 2005회계연도(2004년 7월1일~2005년 6월30일) 예산 초안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뉴욕시 주택 소유자들의 부동산세 인상 및 경제 회복으로 예산 적자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으므로 이제는 이들에게 부동산세를 환불해 줄 때라며 1~3세대 다가구 주택과 코압, 콘도미니엄 소유자에게는 2007년까지 매해 400달러 정도의 세금 환불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환불제의 혜택을 받는 건물주는 뉴욕시 60만명으로 총 환불금은 2억5,000만달러로 걷어들인 18억달러의 14%를 차지한다.그는 지난 2년간 뉴욕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지만 이제는 풍부하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안정상태에 들어갔다.

내년도 회계연도에 뉴욕주와 연방정부에 각각 3억달러와 4억달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