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지역 한인회는 첫 이사회를 열고 한인회관 이전을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등 올해 행사 및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상항지역 한인회, 이전기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
상항지역 한인회(회장 유근배)가 올해 한인회관 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짜임새 있는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항지역 한인회는 14일 오후 7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이사장 김홍익)를 열고 올해 행사 및 사업계획 과 올해 예산안, 지난해 행사 및 결산보고를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4월경 서울시장배(또는 국무총리배) 골프대회를 열어 한인회관 이전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대회에서 모인 기금은 보다 편리한 장소로 한인회관을 이전하기 위한 준비기금으로 사용하게 되며 남은 돈은 한인회 운영자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한인회는 또 9월 18일과 19일 열릴 예정인 ‘제12회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한인회는 퍼레이드 실시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행사일을 하루로 할지 이틀로 할지 결정하게 된다.
한인회는 올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도서관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재단에 예산확보를 위한 기금요청을 하기로 했다. 기금이 확보될 경우 도서담당 사무원을 두어 전 도서 컴퓨터화등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원실 봉사를 대폭 강화해 법률, 의료등 자원봉사 전문 상담인을 확보하고 불체자 사면에 관한 법률 세미나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시민권 강좌를 강화해 시민권 취득뿐만 아니라 유권자 등록 전반에 관한 상담도 해줄 계획이다.
한인회 운영기금 확보를 위한 MOCD 기금 신청도 다시 시도할 계획이며 한인회 역사기록 사업도 시작한다.
한인회는 지난해 총 11만 9,790달러 31센트의 수입중 11만 4.641달러 37센트를 지출해 5,148달러 94센트가 2004년으로 이월됐다. 그러나 따로 구좌를 만든 한국의 날 행사에서 적자를 본데다 미수금도 6,300달러에 달해 실질적으로 2003년 실적은 적자로 마감됐다. 한인회는 올해 예산을 한국의 날 행사 기금 15만달러를 포함해 34만 8,000달러로 책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흠, 신동욱, 오미자, 유진 심, 캘빈 김, 유원석, 에디정, 크리스틴 고씨등 8명의 이사가 새로 영입됐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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