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홍명훈)는 15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제2차 위원회를 열고 그 동안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에 대한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홍명훈 위원장과 신성호 부위원장, 김철원 이연찬 위원이 참석한 위원회는 최근 입주자들과 두 건의 재계약을 했는데 이들의 양심에 호소해서 7.5%로 제한돼 있는 렌트 안정법을 뛰어넘는 조건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A의 입주자인 카를로스 지메네즈씨와 2년간 새로운 임대계약을 했는데 종전 777.3달러에서 20% 인상한 1,000달러를 받기로 했고 지난 7일에는 4B 입주자인 조앤 드벨리스의 변호사와 협상해 기존 649달러에서 16% 인상된 750달러에 2년간 계약을 연장한 것.
또한 현재 두 가구가 입주해 있는 5B의 경우 한쪽 입주자에게는 4C로 이주할 것을 권하고 있고 다른 입주자에게는 보상금을 주고 나갈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회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입주자들이 ‘어차피 2년이 지나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니까 적당히 넘기자’는 식이어서 어려움이 많다”며 “위원회의 노력으로 최근 임대료 인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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