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영관장교로 복무했던 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며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서로 도와주기 위한 ‘뉴욕영관회’가 창립됐다.
1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뽑힌 신학준 회장은 한국에서도 90년 이후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전역한 예비역 영관장교들이 ‘대한청죽회(大韓靑竹會)’라는 친목단체를 만들어 국가안보에 기여한 회원들끼리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95년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대령들이 예비역대령 연합회를 설립하여 친목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각 군별로 예비역 영관장교 친목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에 뉴욕 한인 사회에서도 ‘뉴욕영관회’가 창립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창립된 뉴욕영관회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영관장교로 전역한 자로 미국에서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가입할 수 있는데 회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조국의 안보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여한다는 목적을 명시했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 신학준 초대 회장, 주기준 김성호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학준 회장은 대한민국 국군의 영관장교로 근무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미국에서 이들 예비역 영관장교 선후배가 모여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면서 이민생활의 귀중한 체험담을 나누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한 모임이라며 뜻 있는 많은 영관장교 선후배들이 더욱 많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8-225-4983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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