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 제16대 집행부가 15일 본부 사무실에서 1차 정기총회 겸 정기이사회를 마친 뒤 새마음 새출발을 다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가 유대진 회장, 그 오른쪽인 이날 선임된 김덕천 이사장.
SF상의 유대진 회장, 16일 총회서 새해 청사진 공개
공석중인 신임 이사장에 김덕천 이사 추대
제16대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이하 SF상의)가 공석중인 이사장 선임을 완료하고 의욕넘치는 2004년 역점사업 청사진을 확정했다.
SF상의는 15일 오후 7시 본부 사무실에서 정기총회 겸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6대 이사장으로 김덕천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강승태 전 이사장·김상언 전 회장·김영호 전 이사장 등 3명을 신설 고문이사로 위촉했다. 김덕천 신임 이사장은 (SF상의에) 처음 가입했는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유대진 회장이 세워놓은 좋은 계획들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총회 겸 이사회는 또 이사장 선임에 앞서 유대진 회장이 임원들과 사전 조율을 거쳐 마련한 200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일반예산 7만달러+특별예산 15만달러)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다음은 이날 확정된 SF상의의 새해 주요사업.
▶경기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전시 판매전
오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1주일동안 오클랜드 코리아나플라자(종전 부산플라자)와 산호세 갤러리아플라자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5월11일부터 16일까지 새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린다. 코리아나플라자와 갤러리아플라자는 판매수익금의 10%를 SF상의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무역박람회
SF상의 새 집행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본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문제가 전제돼야 하나 일단 봄과 가을 2차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유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전라북도·충청남도 등 지자체와 무역협회·재외동포재단 등에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 일부 지자체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받아놓은 상태며 이달말 유 회장이 본국을 방문, 직접 협상을 벌여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성사될 경우 5월7일부터 10일까지 80-100개 본국 업체와 200여 미국 업체(바이어)들이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제3회 동포한마당 잔치
5월8일 트레저 아일랜드 또는 골든게이트 팍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1세대를 위한 ‘어버이날 행사’ ▷2세를 위한 ‘어린이 글짓기 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축구대회’ ▷일반동포를 위한 ‘축하공연 민속공연 무술시범’ ▷외국인 바이어를 위한 ‘민속공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동포사회 세미나
SF상의는 2월25일로 예정된 식품위생 관리자격증 교육세미나를 비롯,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주들의 대비책 및 세금 관련 세미나(2월 예정), 금융·부동산·보험·주택관리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로 연중 세미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