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무선용품
알람시계가 커피머신에게 커피를 끓이라고 지시하고 토스터에게는 빵을 구우라고 사인을 보내는가 하면 식사 후에는 차고에 있는 자동차에게 주인이 곧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실내를 따뜻하게 데워놓도록 준비시킨다. 무선 디지털 하인. 아직은 기술부족과 여러 장해요인으로 꿈같은 예기처럼 들리지만 현실은 이런 시대로 바짝 접근하고 있다. 올해 새로 나올 무선 가정용품은 또 얼마나 기발한지 지상을 통해 알아보자.
알람시계 커피 끓이고 빵굽는 머신 작동
지문 입력 자물쇠, 손만대면 척척
·지문으로 작동하는 자물쇠
열쇠를 현관 문 앞 매트 밑이나 화분 밑에 숨겨둘 필요가 없어졌다. 중요한 서류함의 열쇠를 못 찾아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닐 날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지문을 기억장치에 기억시켜놓으면 지문만으로도 자물쇠가 열린다. 지문은 50개까지 저장이 가능하니 온 집안식구와 친척까지도 드나들 수 있다. 599달러. 만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 열쇠구멍도 만들어 뒀다. 에로비전사의 쉐퍼드 210이 그것이다.
· 거울 같은 TV
필립스사에서 만든 평면 LCD 텔리비전으로 화면이 특수 코팅으로 처리되어 TV를 끄고 나면 거울로 변한다. 17, 23, 30인치가 있으며 가격은 2,500∼5,500달러. 물론 PC와도 연결된다. 주로 호텔용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가 구입을 원하면 philips.itv@philips.com으로 e-메일을 보내면 된다.
·거실용 벤딩머신
메이텍에서 나온 스카이박스로 아마존 닷컴에서 주문할 수도 있고 곧 홈디포에서도 시판 예정이다. 음료수 디스펜서로 12온스짜리 음료수병 33개나 혹은 12온스짜리 소다캔 66개를 채워 넣을 수가 있다. 파티 때 일일이 손님에게 음료를 서브할 필요 없이 각자 꺼내 마시면 된다. 가격은 500달러.
·디지털 하인 홈 헙(home hub)
시계 달린 라디오가 CD도 틀고 커피 기계와 빵 굽는 기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등을 작동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활용, 바코드 정보를 다른 기계에 전달시켜 요리하고 끓이는 시간을 조절한다. 솔턴사 제품으로 499달러.
·다용도 아이스박스 유닛
텔리비전, DVD, 오디오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홈 비디오 모니터링 유닛이 모두 한꺼번에 장착되어 있다. 1,800달러.
<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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