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2세들의 미 주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인사회에 씽크탱크 구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씽크탱크는 미 주류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나 각 분야 진출방법을 조언할 수 있는 두뇌들이 모여 사회에 진출하는 2세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원하는 진로를 바르게 찾아 갈 수 있게 정보를 공유하고 조언하는 성격의 단체.
대학이나 대학원을 마친 1.5세와 2세가 매학기 대거 배출되지만 한인사회에 이런 네트워크가 구성되지 않아 한인 2세들이 적재적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씽크탱크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뉴욕일원 한인 사회가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면서 한인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미 주류 사회의 1세나 1.5세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돕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사이드 거주 주부 김은경씨는 대학에 재학중인 딸이 작가가 되고 싶어하지만 미 주류 작가가 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하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영화제작을 제작하는 아들을 든 제니퍼 김씨는 이 분야에서 성공한 한인들을 만나 아들의 장래에 필요한 조언을 듣고 싶다며 이런 씽크탱크가 뉴욕에 구성되거나 또는 인터넷 안에서라도 마련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이에 대해 한인회로도 자녀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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