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회 등 성명서 발표...동해 표기 운동도 강조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망언에 분개한 뉴욕 지역 한인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 뉴욕지구 광복회(회장 손병희)와 대 뉴욕지역 한국전(6.25) 참전 전우회(회장 박종각), 미 동부 영남향우회(회장 손인명)는 16일 오전, 신정식당에서 3개 단체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채택, 공포하고 일본총리의 망언을 소리 높여 규탄했다.
이들 3개 단체는 미주 한인동포사회를 중심으로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해 강한 분노를 느끼며 일본정책에 대한 한국정부의 분명한 조치를 촉구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침략정책을 일삼는 일본의 망령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회에 독도가 역사적인 우리의 영토임을 전 일본인에게 확고히 주지시켜 다시는 이러한 망언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들 단체는 독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을
국제사회에 고발, 독도가 명백한 우리의 영토임을 공포해야하며 더불어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문헌과 역사자료에 수록된 오류를 바로잡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해(Japan Sea)로 잘못 기재되어 있는 동해(East Sea)표기 교정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 뉴욕지역 광복회 손병희 회장은 성명서 발표직후 일본대사관 방문 시위를 벌이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광복회 200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 뉴욕지역 광복회는 한미 주요국경일 국기게양운동 및 국기보급과 미주지역 독립유공자 및 한국전 참전용사 발굴, 미 동부지역 독립(한미)운동 유적지 순례, 미 동부 지역 독립유공자 및 참전용사 초청 친선야유회,
3.1절 및 8.15 기념식을 개최하고 광복회 해외지부인가 및 독립기념관 분관(광복회관)건립추진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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