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난민구제를 위한 ‘북한자유법안’(North Korea Freedom Act of 2003)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에 동참한 한인들이 3주만에 5,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북한 자유법안 제정을 위한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명운동에 20일 현재 4,744명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에서 2,000여명의 서명자를 받아 놓은 것을 비롯 한인자유민주수호회가 930명, 퀸즈 한인성당 800명, 상록회 200명 등의 서명자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고려서적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314명의 서명자를, 가정문제연구소와 한인여성네트워크가 각각 100명과 300명의 서명자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북한자유법안 제정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단체들은 올 2월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서명지를 모아, 샘 브라운백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한 ‘북한자유법안’ 발의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백악관에는 사본을 우편 전달키로 했다.
한인자유민주수호회 강은주 회장은 탈북 난민 구제하는 이번 서명 운동이 동포들에게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서명에 동참해주는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샘 브라이언 미 상원의원이 제안한 ‘북한자유법안’은 미국내 탈북난민 수용 및 탈북고아 입양, 대북 방송시간 확대, 북한민주화 운동 단체 지원을 골자로 해 미 정부가 약 7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2003년 회계연도부터 2006년 회계연도까지 지출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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