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회장 송웅길)와 뉴저지한인총연합회(회장 김광성)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 한국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재외동포법의 통과를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발표한 합동결의문을 통해 ▲재외동포법의 바른 개정과 존속이 전면적으로 확대되어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에 기여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화와 국익을 위한 국민의 해외이주정책을 더욱 양성화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재외동포법을 외면하면서 동포사회를 방문, 동포후원회를 조직하는 국회의원들
은 앞으로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을 경고한다 등의 내용을 전했다.
송웅길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은 재외동포법의 제정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국익발전에 해외동포들이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졌음을 상기할 때 이번 재외동포들의 바른 개정은 필수적이라며 해외로 이주한 동포들은 국익에 도움을 줘 왔으며 조국을 찾을 때도 국가에 기여하고 있음을 부인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성 뉴저지총연회장도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해외동포는 타국가의 이주민들과는 역사적 성향을 토대로 분석할 때 이주목적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며 단일민족을 주창하는 우리 해외동포는 거주국에서도 조국 대한민국에 떳떳하게 애국할 수 있도록 이중국적제도를 효과적으로 실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결의문은 한국의 국회와 언론사로 보내질 계획이다.
한편 송 회장은 이번 재외동포법 개정안과 관련, 조원일 뉴욕 총영사의 도움을 받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면담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동포사회의 현안을 무시하는 총영사관의 각성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