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경찰이 주차 및 교통 법규를 조금이라도 어긴 운전자들에게 가차없이 티켓을 발부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포트리 거주 강(남·32)모씨의 경우, 밤 시간에 거리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아 일반통행 거리를 잘못 들었다가 현장에서 티켓을 발부 받았다. 강씨는 일반통행 표지판을 뒤늦게 보고 바로 차를 돌렸으나 경찰이 티켓을 발부했다며 경찰은 설명조차 듣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중부 뉴저지 거주 이(여·34)모씨 역시 최근 이 지역 한인 수퍼마켓에서 시장을 보다가 핸디캡 공간에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250달러짜리 티켓을 받았다. 정씨는 당시 밤이었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서 핸디캡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경찰에게 이를 설명하려해도 경찰은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씨와 이씨는 법을 일부러 어긴 것이 아니라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아 실수로 어긴 것인데 봐줄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니냐며 불만을 호소했다.
팰팍에서 일하고 있는 노(여·35)모씨는 낮에 브로드 애비뉴 선상에 주차 티켓을 발부하는 요원만 있을 정도로 팰팍 타운 정부는 주차 및 교통위반 티켓 발부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며 한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팰팍의 경찰들이 한인들에게 불친절하다는 것은 한인들의 정치적 힘이 얼마나 없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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