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플러싱 도서관에서 한국어로 무료 음악 콘서트를 펼치는 타민족 합창단원들에게<본보 2004년 1월12일 A2 보도> 한양 마트(회장 한택선)가 300달러 상당의 식품 재료를 무료 지원키로 했다.
한양 마트 오종건 이사는 평소 문화사업에 큰 관심을 쏟아오던 가운데 타인종들이 한국어로 합창공연을 한다는 이색행사 소식을 들었다. 열심히 한국어 노래를 배우며 애쓴 합창단원들에게 따뜻한 한국음식이라도 대접하고자 한양마트에서 최고 500달러까지 음식재료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민족 합창단에게 한국어 노래 지도를 맡고 있는 이소영 교사(롱아일랜드 잭슨 메인 스쿨)는 단원들에게 따뜻한 한식이라도 대접할 식당을 물색하고 있던 중에 한양 마트에서 이 같은 제의를 해와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합창단은 한국음식 조리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나 교회, 식당 등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타민족 합창단원들은 31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플러싱 도서관 강당에서 애국가와 성가, 가곡 등을 한국어로 노래한다. 입장료는 무료.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 가면 만들기 행사도 펼쳐진다. ▲문의: 516-410-117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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