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역 아시안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외래치료센터 ‘해 돋는 집(Hamilton Madison House Sunrise Club)’이 21일 오후, 음력설 잔치를 개최했다.
떡국 만찬으로 시작, 피아노 연주와 윷놀이 등으로 이어진 이날 잔치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히스패닉계 정신질환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신과 클리닉 ‘한미정신건강상담소(소장 최혜연·루즈벨트 애비뉴 78-14)’와 이웃한 ‘해 돋는 집’은 정신질환자들의 직업재활 교육을 위해 다음주 중으로 해 돋는 집 구내에 특별 매장을 마련한다.
실습을 통해 매장 업무를 배우게 될 회원들은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되며 다양한 매장 업무를 배우게 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기부 받은 중고품으로 수익금은 전액 정신질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해 돋는 집 슈퍼바이저 양정임 씨는 중고물품 기부자는 텍스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기부를 당부했다.
해 돋는 집은 현재 급식 제공반과 직업 재활반, 여가선용반 등으로 나뉘어 주 6일간 무료(단 식사는 아침 50센트, 점심 1달러)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질환자들을 환자가 아닌 회원으로 대하는 새로운 재활 치료시스템을 도입, 주목을 받고있다. 뉴욕 시 보건정신건강국 지원으로 운영되는 해 돋는 집은 18세 이상 ‘DSM IV Axis I(정신과 진단서)’를 받은 정신
질환자를 회원으로 한다. 해 돋는 집 문의(양정임 슈퍼바이저)718-779-95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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