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경보배 설날맞이 어린이 씨름대회에서 경량급에 출전한 한인 어린이들이 힘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새한경보배 설날맞이 어린이 씨름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려 중량급(90파운드 이상)에서 최대영, 경량급에서는 최해만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플러싱 매스터박 체육관에서 열린 새한경보배 어린이 씨름대회에서 205파운드의 체중을 자랑한 최대영군은 결승서 이승욱군을 2-0으로 제압하는 등 압도적인 체격 조건을 앞세워 3경기를 모두 완승으로 이끌었다.
중량급 3~4위전서는 오세웅군이 이성민군을 2-0으로 제압했다. 또한 경량급에서는 최해만군이 결승서 접전 끝에 서앤디군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3위는 이금주군을 2-0으로 누른 강민수군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중량급에 10명, 경량급에서 17명이 참가했는데 한국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 스포츠인 씨름 경기를 치르면서 조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 어린이들도 처음 씨름을 하면서 다소 어색해 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씨름 고유의 기술을 금방 습득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새한경보장치(대표 김현태)는 이번 대회에 소요되는 예산을 전액 지원해 자라나는 한인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 개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황룡 사무총장은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이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씨름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첫 번째 씨름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한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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