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청소년재단 ‘PSAT’반
▶ 강도높고 효율적인 수업에 관심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이원상 목사)이 3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실시하는 PSAT 준비반이 미국인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소년재단의 최경수 총무는 “영어가 부족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방과후를 이용해 실시하는 PSAT 준비 클래스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며 “효율적이고 강도 높은 지도가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재단은 각 학기마다 각 10주 코스의 토요학교와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 한인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는데 매번 개강할 때마다 미국인 학생의 등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최 총무는 “학습 효과에 비해 매우 저렴한 등록비도 미국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귀뜸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재단은 앞으로 실시할 각종 캠프와 학습 프로그램에 미국인 학생들이 더욱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한인 학생을 포함, 지역사회내 모든 청소년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말학교와 방과후 프로그램은 10주간의 수업기간 중 평균 500 단어 습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최 총무는 “이민자 자녀라면 최소한 7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수준있는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SAT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는 조언이다.
청소년재단은 또 미국서 태어나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학생들 외에 갓 이민와 ESOL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PSAT 반을 따로 편성할 계획이다.
최 총무는 “경험적으로 볼 때 이민 온지 얼마 안되는 학생이라도 길게 잡아 4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면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4시부터 시작되는 방과후 프로그램 참가 학생에게 교통을 제공하는 일.
한인 학부모들을 모아 카풀을 해보려고 하지만 아직 인식부족으로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최 총무는 “아직 청소년재단이 자체적으로 교통을 제공할 수 없는 입장에서 학부모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실시되는 메릴랜드 토요학교는 31일부터 시작하며 등록금은 세션 당 200달러. 버지니아 방과후 프로그램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서울장로교회에서 29일부터 실시되며 수업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세션 당 390달러의 등록금을 받는다. 문의:(703)64 2-5770, (301)529-565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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